부동산 관련 질의 응답

분당 47평에서 광교 39평 갈아타기

SuperREA 2013. 3. 20. 14:05

분당에 살고 50대 중반 가장입니다.

아파트 관련 저의 현재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. ;

1. 분당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 대원아파트 47평(융자 없음) : 1995년부터 현재까지 살고 있음
* 실제 매수호가(5.8억원), 전세 호가(3.3억원)
* 2015년 신분당선 미금역 개통 예정

2. 광교 대림 e-편한세상 39평(테라스 확장) : 5.8억원에 분양받음, 2012년 12월 20일 입주 예정
* 경기도청(예정) 및 신분당선 경기도청역 인근
* 현재 프리미움 : 3~4천만원

상기 상황에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의 4가지가 될 것 같습니다.

A 안)
* 분당 대원아파트 5.8억원에 매도하고 광교 대림 입주
* 한창때 생각하면 속은 쓰리지만 가장 확실함.

B 안)
* 광교 대림아파트 프리미움 받고 미등기 전매
* 이자비용(약 3천8백만원) 손해 봄

C 안)
* 광교 대림아파트 등기 완료 후 전세(2.2억원) 줌
* 별로 선택하고 싶지 않은 방안임.

D 안)
* 분당 대원아파트 전세(3.3억원)주고 광교 대림아파트 등기 후 입주
* 6억원(광교 대림 분양가+세금&제비용) - 3.3억원(분당 대원아파트 전세보증금) = 2.7억원(부족자금)
* 2.7억원(부족자금)에 대한 2년(전세기간) 이자액(2천7백만원, 년이율5%) 부담
* 2~3년 사이에(2015년 12월 이전) 분당 대원아파트 판매 (전세기간 만료 ~ 1가구 2주택에 대한 분당 대원아파트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간)

개인적으로는 D 안)을 선호하나 향후(특히 2015년 말 以前) 아파트가격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.

현 상황에서 확실한 해법은 없겠지만, 전문가님들의 고견과 또한 제 입장이라면 어떤 방안을 선택하실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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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문에 답드립니다.

중장기적 관점에서 부동산 가격은 지역별 테마 위주의 재료가 없는 때에는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. 비록 바닥을 다지는 형국이라고는 하지만 자금 흐름이 경색되어 있어 선별적 거래만 증가할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.

특히 질의자께서는 (1994년도에 건축된) 대원을 D안에서도 매도할 계획이십니다. 2~3년뒤 해당 물건이 5.8억 + 부족자금에 대한 이자 부담분 최소 2,700만원 즉 6억 이상의 가격으로 파시는 조건이 되겠습니다.

A안의 경우 지금 매도가 5.8억원에 매도만 된다면 부족 자금은 약 2천만원 정도로, 매도 시점만 D안과 다를 뿐 자금면에서는 부담이 적은 안입니다.

따라서, 저라면 매도가 된다는 조건하에서 A안을 선택하겠습니다. 믈론 매도가 안되면 D안을 선택해야겠지요.

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. (끝)